신한증권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16일 정부지분 매각을 앞두고 있는 KT 공모주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하며 5가지 이유를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정부지분의 부분적인 매각과는 달리 완전 민영화의 경우 주가에호재로 작용해 종합주가지수를 웃도는 투자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며 "둘째로 KT가 올해와 내년 각각 1조2천116억원, 1조2천989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셋째로 출자회사의 순익구조가 크게 좋아지면서 연결순이익이 KT만의 순이익을상회하고 있고 넷째로 KT를 인수해 얻게 되는 위상변화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그룹이나 외국인의 매수욕구가 민영화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KT의 설비투자 완료와 양호한 현금 창출력을 들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KT의 목표주가로 7만7천900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