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 시그엔 등 7개 업체가 15일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티씨케이는 기각,이셀피아와 태광뉴텍은 보류판정을 받았으며 시스윌 등 3개사에는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예비심사를 통과한 7개사는 오는 6∼7월 주식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7∼8월 중 거래가 개시될 예정이다. 이들 중 수익성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인 디엠티가 가장 좋다. 지난해 1백23억원의 매출에 29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매출 순이익률이 23.5%에 달한다. 특히 자본금이 14억원에 불과해 납입자본금 대비 순이익률은 2백%를 웃돌고 있다. 코스닥위원회측은 앞으로 6개월간 심사청구가 불가능한 기각판정을 받은 티씨케이는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이셀피아 등 보류 기업은 내부 통제시스템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