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은 중국의 CDMA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社에 납품할 60만달러 규모의 통신장비를 앞으로 1년 동안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병일 영우통신 사장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전역의 CDMA용 이동통신 중계시스템 장비의 대량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중국 닝보버드社와 합작으로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중국 통신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중국 수출건을 시작으로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일본, 중국, 대만, 한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이동통신 장비시장의 내수시장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우통신의 올해 매출목표는 500억원으로 이중 중국과 일본지역의 수출 목표는 각각 200억원과 70억원이다. 수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54%로 전년도 수출액 33억원보다 7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