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15일 TFT-LCD 사업을 보다 좋은 조건에 매각 또는 투자유치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해외매각을 추진해온 TFT-LCD 사업이 최근 경기호전에 힘입어 사업주체인 하이디스가 지난 1/4분기 경상흑자를 실현하고 상당한 규모의 잉여현금을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하이닉스는 선진화된 금융기법을 통해 유동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이디스의 전략적인 사업운영 및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