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283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82.50원 사자, 1,283.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배경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며 1,283∼1,283.50원에서만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는 극도로 한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소매판매의 긍정적 신호와 뉴욕 증시의 강세를 타고 128.52엔을 기록, 전날 뉴욕 마감가인 127.85엔보다 상승했다.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2% 증가한 3,003억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0.7%를 상회, 달러 강세를 유도했다. 또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 급등, 최근 증시의 힘을 고스란히 달러화에 실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