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의 존 테일러 국제 담당 차관은 올해 미국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테일러 차관은 "기업 재고가 안정돼 지 지난 몇 달 동안 성장세는 매우 강했다"며 "재고에 변화만 생기지 않는다면 올해 연간 성장률은 대략 3%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미국의 장기적인 잠재성장률은 3∼3.5%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의 재정적자는 경제를 해치지 않을 것이지만 지출을 줄일 강한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