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2002년도 결산시 최소 20% 이상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STX조선은 당초 올해 매출 6천억원, 경상이익 500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나 지난달 말까지 매출은 1천800억원, 경상이익은 270억원인 것으로 집계돼 올해 전체 경상이익은 목표치를 초과한 7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STX조선은 기업공개 후 무상증자를 실시, 일반 투자자들의 수익을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X조선은 올들어 현재까지 총 17척(5억달러)의 선박을 수주, 올해 수주 목표인 24척(7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