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13일 한빛아이앤비의 케이블방송망 통합(MSO)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적정가 2만4,000원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4분기 실적이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경상이익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9.3%, 50.9%, 4.6% 증가했다. 최근 홈쇼핑 매출 고성장세로 1/4분기 홈쇼핑 채널 송출 수수료 증가에 따른 광고매출이 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4.1% 급증했다. 또 안산, 시흥, 광명 등 사업권역 내 100% 자가망 구축 완료로 원가부담이 줄면서 수익성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지난 4월 512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유입으로 재무부담이 완화되고 디지털화 투자여력이 확보된 점도 긍정적으로 지적됐다. MSO전략으로 향후 CATV 시장의 성장모멘텀으로 기대되는 디지털부가서비스 사업부문에서 강화된 시장지배력이 매출 및 수익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