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50포인트(3.29%) 급락한 102.75에 마감됐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5일 이동평균선(104.74)을 깨고 내려와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다. 옵션만기일이었던 지난 9일 상당폭 청산된 것으로 추정됐던 매수차익잔고가 예상을 뒤엎고 1조원이나 된 데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집중매도한 점이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시장베이시스는 선물이 현물보다 높게 평가되는 0.52의 콘탱고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9백10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2천2백99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3천95계약을 순매도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