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현대경제연구원의 조홍래 이사를 리서치센터장에 영입하고 리서치 인력을 60명으로 확대한다. 10일 동원증권은 동원경제연구소와 동원증권의 투자정보팀을 묶은 리서치센터를 강화하기 위해 조홍래 이사를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리서치 부문을 총괄하던 온기선 이사를 법인영업 본부장으로 전환 배치, 리서치와 법인영업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동원증권의 신임 리서치센터장인 조홍래 이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2년부터 현대경제연구원에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분야를 연구해 왔다. 또 동원증권은 현재 40명인 리서치센터 인력을 점차 60명까지 확대키로 하고 각 분야의 최고 애널리스트와 이코노미스트를 집중적으로 영입하고, 도소매 등 영업 부문에 대한 리서치센터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결산을 전후로 잠시 술렁였던 증권가는 다시 리서치 인력의 이동과 재편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