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지난해 마트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로 설립한 LG수퍼센터가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LG유통과 오는 7월초 합병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LG유통, LG백화점, LG수퍼센터가 운영하는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 유통부문을 총괄하는 유통전문 통합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LG상사는 새 통합법인의 지분 32%를 갖게 될 예정이다. LG상사는 이와 관련, 이달중 이사회를 갖고 LG유통과 자회사인 LG수퍼센터의 합병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새 통합법인의 상장을 이른 시일내에 추진할 방침"이라며 "새 통합법인의 지분을 보유한 LG상사의 기업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