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신증권 이성재 애널리스트는 10일 "현대차가 1분기에 매출 6조854억원, 영업이익 5천776억원, 경상이익 8천584억원을 기록해외형 및 수익성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로 6만6천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특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국내 경기 회복 등으로 내수판매 호황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대형차의 수요증가는 수익성 호조세를 지속시키고수출 역시 북미지역 판매 호조와 유럽지역의 회복세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도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질적, 양적으로 시장의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그러나 올해 2조원 가까운 순이익이 예상되는 등 뛰어난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을 제한하는 몇가지 변수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소세 효과의 소멸로 하반기 내수시장에서 얼마간의 공백은 불가피하고수출은 환율이 절상추세여서 수익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GM의 대우차 인수에 따라 국내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디젤차 판매여부도 불확실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단기매매'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