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4분기 순이익이 1천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4억원에 비해 13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7천788억원으로 16.7%, 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9.9%, 경상이익은 1천645억원으로 132.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은 7%에서 13.8%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부채는 지난해 1.4분기 2조1천957억원에서 올해 1조9천14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자본은 6천691억원에서 1조1천36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이 328%에서 172%로 급감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AS부품의 물류시스템 통합과 물류거점 재조정 등으로 각종 비용은 줄어든 반면 섀시.운전석 등 모듈부품 매출과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 3조3천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