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오름세를 보이던 종합주가지수가 오후들어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63포인트 급등한 865.30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줄이다 오후 1시45분 현재 1.08포인트 오른 845.75에 머물고 있다. 장초반에는 미국 증시 폭등의 영향으로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가 몰려 강세를보이다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부담 등이 작용해 오후 한때 전날보다 1.88포인트 떨어진 844.53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은 1천2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789억원, 567억원을 각각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며 POSCO, 현대차, SK텔레콤, 한국전력은 내림세 또는 약보합세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