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660]는 8일 `하이닉스 인력유출이 심각하다'는 일부 외신보도에 대해 "잘못된 숫자를 근거로 한 보도이며 결코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이닉스측에 따르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지는 이날자에서 국내 정통한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하이닉스를 퇴사한 직원이 약 1천명이며이중 연구개발 전문가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하이닉스는 그러나 지난 3개월간 퇴사한 인력은 총 600여명이며 이중 연구인력은 10%인 6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퇴사인력(약 1천명)과 연구원(100여명)보다 각각 40% 줄어든 수치라는게 하이닉스측의 설명이다. 또 전체인력 대비 퇴사율은 작년 11%에서 올해 10%로 오히려 낮아졌다고 하이닉스는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