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 1.4분기 매출이 8천4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7천606억원에 비해 10.9%, 당기순이익은 67억원에서 250억원으로 273.1% 각각 증가, 3년째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따라서 부채비율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99년 231%에서 134.7%로 떨어졌다. 대우차판매는 이처럼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대리점들이 회사 경영 정상화를 적극 도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대리점은 지난달 515대의 시승차가 동원된 `본계약 성사 기념 L6 매그너스 고객 사은 시승회'를 위해 자비로 차를 구입했으며 지난해에는 택시 판매 수수료 약40억원을 회사에 반납하기도 했다. 대우차 대리점연합회 윤영린 회장은 "GM 인수와 잇따른 신차 출시로 하반기에는 시장점유율을 30%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