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뉴욕법인 김남태.전상필 애널리스트는 이달 미국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이고 제한적인 반등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7일 전망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해 각 2개월전과 6개월전으로 되돌아간 상황이지만, 경기는 회복 속도의 둔화가 우려될 뿐 성장세가 후퇴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는 단기간에 씻을 수 없는 부담으로 남아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경제지표의 발표가 선행한뒤 현지 기업이나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인 평가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한국 시장의 주가 하락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반등이 동시에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바닥권에서 기술적 반등시 심리적인 교감이 이뤄질수 있어 미국 시장의 하락세 진정은 한국 시장의 지지선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