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별다른 움직임없이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83.50원 사자, 1,284.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거래 의사가 빈약한 가운데 1,283.50/1,284.50원에서만 호가되는 한산한 장세를 연출했다. 뉴욕 증시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며 1,284.50원에서 일부 거래만 체결됐다. 미국 달러화는 추가 약세의 진전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띠며 127.13엔을 기록, 지난주말 뉴욕 마감가인 126.99엔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가 1만선 이하로 추락, 전날보다 198.59포인트, 1.98% 내린 9,808.04를 기록하는 등 뉴욕 주요지수가 동반 하락했음에도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황금 연휴를 보낸 일본 정부의 개입여부가 달러/엔의 향후 방향성 정립에 영향을 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