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가 조만간 삼성전자에 핸드폰용 진동모터(코인형)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6일 "코인형 진동모터의 시험이 끝나가고 있어 이달 중순께는 삼성전자에 대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며 "납품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월 13억원 가량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진동모터의 30%인 월 1백만개 가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코인형 진동모터는 기존의 실린더형 제품에 비해 수익성도 뛰어나다. 이에 따라 지난해 14%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이 올해는 19%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매출 1천37억원,영업이익 1백97억원을 예상했으나 삼성전자 납품이 진행되면 목표치를 1천1백억원과 2백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8백10억원의 매출과 1백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