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 공세를 강화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일 외국인은 1,6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래 이날까지 모두 1조891억원을 처분하며 수급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338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2/4분기 실적 우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매도의 이유로 제시됐다. 외국인은 이밖에 삼성전기 134.2억원, 삼성전자1우 133.8억원, 삼성증권 82.9억원, SK텔레콤 67.9억원, 한국전력 60.8억원, 삼성화재 56.4억원 등을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반면 LG전자 178억원을 비롯, SK 97.8억원, 신한지주 81.2억원, LG투자증권 48억워, 한섬 14.9억원, 제일제당 14.2억원, 전기초자 13.1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