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 이을수 애널리스트는 6일 SK[03600]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당분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지않다고 밝혔다. SK의 1분기 실적은 세전순익의 경우 1천738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218%증가했으나 매출은 22% 감소한 1조1천918억원, 영업이익은 68.7% 줄어든 1천2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SK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석유사업부문의 훼손된 원가구조가 회복되지않았기 때문이며 2001년말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환부문 손실이 1분기로전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의 향후 실적 개선여부는 전적으로 석유사업부문 즉 내수 및 수출 마진에 달려있다면서 그러나 4월까지 내수 마진은 회복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수출 마진은 악화되고 있어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지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