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소액주주들이 채권단의 전환사채(CB) 출자전환을 통한 하이닉스 경영권 장악에 맞서 출자전환 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 하이닉스 소액주주 모임인 `하이닉스 살리기 국민운동연합회' 오필근의장은 5일"하이닉스의 해외매각과 감자 계획 발표 등으로 주가를 폭락시켜 놓고 싼값에 출자전환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이달중에 출자전환 금지 가처분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의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채권단의 하이닉스 경영권 장악과 사업분할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