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3일 "1분기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올해와 내년에 풀무원의 매출액 증가율은 21%와 18.3%에 달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연이어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풀무원의 투자포인트로 △자연식품(생식품) 소비열풍 및 고성장 △시장지배력과 브랜드 가치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 △차입금 감소 △이사회권한 강화와 지주회사 설립추진 등 경영투명성 확보 등을 꼽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2천5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말 현재 부채비율이 1백7%로 전년 말보다 25%포인트 줄었다"면서 "외부 컨설팅과 내부검토를 거쳐 6월 말까지 지주회사의 형태와 방향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5백69억원,영업이익 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49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