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식형펀드는 1주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미래에셋증권이 분석한 AMG데이터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한주간 미국의 주식형펀드에는 모두 36억달러가 순유입돼 전주의 33억달러 유출에서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펀드별로 인터내셔널 펀드의 자금 집중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한주동안 14억6천7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공격적 성장형 펀드에도 8억달러가 유입됐다. 이머징마켓 펀드에도 2억4천4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펀드와 공격성장형펀드에도 각각 8천200만달러, 8억달러가 유입됐다. 미래에셋증권의 안선영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시장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 흐름 역시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다"며 "다만 나스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세가 계속되는 것은 아직 기대감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