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전날 강세를 접고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닥은 76선을 회복하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시장이 경기회복 의구심속에 전통주 강세와 기술주 약세라는 혼조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으로 회귀하자 경계매물이 나오는 모습이다. 전날 반등이 기술적 수준에 불과하다는 인식과 함께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둔 프로그램 매물 부담도 작용했다. 3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852.99로 전날보다 6.87포인트, 0.80% 내렸고 반면 코스닥지수는 76.40으로 0.09포인트, 0.12% 올랐다. 강원랜드, LG카드, 국민카드, KTF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수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와 개인 순매수 구도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오랜만에 상승을 주도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