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다우지수 10,000선 회복과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사흘만에 반등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58분 현재 전날보다 1.63포인트 오른 94.9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74.83으로 출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75.0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1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81억원과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일반법인 등 기타투자자들도 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627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98개에 불과했다. 보합은 37개였다. KTF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모두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업종별로도 모두 오름세였다. 동원증권 홍성태 투자분석부 부장은 "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 "추가 반등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셋톱박스, 반도체및 LCD 장비업체, DVR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