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급락세를나타내면서 엔-달러 환율이 127엔대에 진입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가치는 3일만에 상승반전, 장중한때 127.15엔까지올라 지난 3월 7일 이후 7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1엔 상승한 127.50-127.60엔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ISM제조업지수 하락발표와 함께 폴 오닐 재무장관의 강한 달러정책 고수 발언으로 인해 달러화에 대한 매도세가이어졌다고 성명했다. 향후 환율전망에 대해서는 달러화가 지난 3월 7일 기록한 126.36엔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125엔대에 접근할 경우 일본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인해 조정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도 장중 90.87달러까지 내려 지난해 11월1일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뒤 90.65센트선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