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제조업체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지역 총괄지사를 영국 런던에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현주컴퓨터는 이번 현지 지사 설립을 계기로 유럽지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주컴퓨터의 영국지사의 지사장에는 삼성전자 영국법인 출신인 알리데민씨가 선임됐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
하나증권은 24일 연초 주가를 20%가량 하락하게 한 리가켐바이오 인수 관련 우려가 해소되는 국면이라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주가 하락에 따라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목표치를 조정한 결과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더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계기로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표명한 데 주목했다. 오리온은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현재의 10% 내외에서 향후 3개년동안은 20% 이상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주환원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 됐다. 오리온은 지난 1분기 매출 7467억원, 영업이익 12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와 24.8% 늘었다. 영업이익은 실적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키움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인 만큼, 업황 회복 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올렸다.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주요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저점을 확인했고,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며 "1분기 가동률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 일부 제품군에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업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25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 늘어난 수치로, 동종 화학 섹터에서 고무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는 "지난해 영업손실 약 860억원을 기록한 필름·전자재료부문에 대한 구조변화가 예상된다"며 "상반기 중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검토 중인 가운데 보유 지분 감소로 업황 약세의 손익 영향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방산업인 타이어향 수요 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요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아라미드 증설 캐파(Capa) 가동률 상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정 연구원은 "회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로,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이 진행될 때 수혜가 예상된다"며 "적자 부문 구조를 바꾼 데 따른 손익영향 축소, 아라미드 증익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피해는 과대평가돼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최고운 연구원은 "원유 가격은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공급 불안감으로 오른 터라 항공유에는 전가되지 않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은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지만 과거에 비해 화물사업의 성장과 프리미엄·비즈니스 고객 확대로 달러 유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간 달러 부족량은 팬데믹 이전 25억달러에서 현재 14억달러로 축소됐다"며 "외화환산손실에 대해서도 현금유출이 없는 만큼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순외화부채가 2020년초 85억달러에서 지난해 30억달러, 올해 27억달러로 축소된 점이 더 긍정적인 변화란 설명이다.올 1분기 실적은 여객과 화물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53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환율 상승과 인건비 증가에도 여객과 화물 시황 모두 기대 이상이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5% 웃돌 전망"이라고 했다.올해 항공 수급 개선이 구조적이기 때문에 연간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여행 시장은 더이상 경기민감 산업이 아니고 화물도 중국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성장과 홍해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연소비 효과나 물류대란 도움 없이도 항공 호황은 구조적이라는 점에서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6% 증가한 1조9000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