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올해 1.4분기(1∼3월)에 2천4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같은기간의 2천89억원보다 19%(396억원)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9천736억원에 경상이익 947억원, 순이익 661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에는 매출 1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2000년 5월 출시된 '자일리톨껌'은 올들어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해 1∼3월에만 전체 매출의 16.1%인 400억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호전으로 시장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올들어 매출증가의 가장 주된 요인은 자일리톨껌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