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TFT-LCD 제품의 4월 생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4인치 이상의 대형제품 생산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세대 라인의 성공적인 도입과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월 생산량 70만개를 넘어선 이후, 9개월만에 생산량을 42%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고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모니터용 TFT-LCD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