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이 부결된 30일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하이닉스의 매각 불발로 국제 반도체가격 등 반도체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우려하는 모습.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이닉스 문제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특별한 입장은 없으나 최근 약세를 보이는 반도체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시장이 2.4분기 들어 비수기인 상태에서 공급측면의 감소를 예상했던 기대가 무너짐에 따라 반도체값 약세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외국 전문가들은 하이닉스 매각 부결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데이비드 코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MMS 거시경제전망국장은 "매각 협상이 타결되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 이사회의 결정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기업을 인수하는 문제를 재고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이번 일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경제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사의 숀 마호니 대변인은 하이닉스 이사회의 MOU 승인 거부결정과 관련, "하이닉스와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할수는 없으나 우리의 제안이 거부된 것은 분명하다"며 "적절한 대응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은 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문 인수에는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피니온의 대변인은 양사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판단이 내려져 협상을 중단키로 했음을 상기시켰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