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에 실패했다.

3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0.49%) 떨어진 73.34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낮은 73.59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반등에 나섰으나 오후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들은 8일째 `사자'에 나서 2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8일째 `팔자'쪽으로 기울어 25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32억원의 순매도 상태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6천206만주, 거래대금은 1조1천684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제약.금속.기계장비는 올랐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특히 종이목재 2.50%, 의료정밀기기 1.19%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한 39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31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과 업종대표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KTF는 1.65% 떨어졌고 강원랜드 7.09%, 기업은행 1.76%, LG텔레콤 1.03%, 하나로통신 1.57%, CJ39쇼핑 6.50%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은 월드컵수혜 기대감으로 5.45% 급등했고 국민카드와 SBS는 각각 0.64%, 0.91%의 상승률을 보였다.

벤트리는 주름제거제 임상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마크로젠은 세계 최저가 유전자칩 출시 호재로 상한가에 올라섰다.

인테크.무학.엔터원.가오닉스.로커스홀딩스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경제가 회복세를 굳혔다고 말하기 어려운 단계인 만큼 코스닥시장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오전에 반등을 시도했다가다시 밀리는 장세가 반복될 것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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