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정보통신은 30일 중국의 그레이트비전테크놀로지(GVT)사에 17인치 TFT-LCD 1천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공급규모는 2만2천대이며 앞으로 1년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기라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TFT-LCD 모니터 계약체결을 계기로 MP3 플레이어와 USB 스토리지 등의 수출과 관련한 협의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기라정보통신은 이번 계약체결로 올 4월말 현재 총 4천만달러어치의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