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약세권으로 내려앉았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6.54포인트, 0.78% 내린 831.97을 나타냈고 코스닥지수는 73.04로 0.66포인트, 0.90%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또 128메가SD램 가격이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반등의 덜미를 잡았다.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으로 밀렸고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있는 하이닉스는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미래산업, 케이씨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다.

KT, SK텔레콤 등 통신주가 선전하고 있을 뿐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기 등 지수관련주는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엿새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에 휩쓸리며 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개인이 매수우위로 대응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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