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은 30일 기아차로부터 자동차용 바닥재 수주설과 관련 "기아차에 트럭 적재함 바닥재 샘플을 5개월전에 공급했으며 현재 2.5톤과 5톤트럭 적재함 바닥용 목재에 대해 테스트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납품여부 등은 이 테스트가 완료된후 결정될 사항으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3배로 인상하기로 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가 중국의 '덤핑' 수출에 맞서 보호무역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쟁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돼서다.18일 오전 9시35분 현재 포스코스틸리온은 전일 대비 8950원(21.88%) 뛴 4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KG스틸(8.49%), POSCO홀딩스(5.39%), 현대제철(5.06%), 동국제강(4.55%) 등도 오르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지적하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3배 인상' 집행을 고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중국산 특정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평균적 관세는 현재 7.5%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직접 권고한 세율은 25%에 달한다.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한국 등의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자국 수요가 부진해 남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글로벌 시장에 '저가 밀어내기'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때문이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시 한국 등 철강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화장품주(株)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1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5500원(3.87%) 오른 14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1년 주가 수준이 가장 높다. 토니모리도 8.03% 뛴 82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토니모리도 장중 한때 8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LG생활건강과 한국콜마도 2~4%대 오르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2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하며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중국 수출 비중은 2021년 53%에 달했지만 지난해엔 32.7%로 줄었고 올해 1~3월엔 26.6%까지 감소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IT기기 등 실적 모멘텀이 이어지는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4월 초순 미국 수출이 대폭 늘어난 점과 미국 온라인 플랫폼의 한국 화장품 매출 증가, 중국 단체관광객 반등 등이 화장품주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