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는 30일 국내투자기관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금융당국에 신고 없이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한 혐의(증권거래법위반)로 코스닥업체 H사 및 M증권 법인을 각각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H사는 작년 7월 M증권이 전량 매입, H사 등 국내 투자기관에 다시 매각하는 조건으로 600만달러 상당의 해외CB를 영국 런던에 있는 위장 해외법인J사 명의로 발행한 혐의다.

건설장비 제조업체 H사는 D기계공업에서 출발한 뒤 `이용호 게이트' 연루 혐의로 구속된 D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가 인수하면서 H사로 이름을 바꿨으나 지난달 코스닥위원회로부터 등록취소 결정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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