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660] 이사회의 매각안 승인 결정을 앞둔 가운데 해외매각에 반대하는 하이닉스 직원 6천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노조가 30일 밝혔다.

정상영 노조위원장은 이날 "지난 28일부터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사직서를 제출받은 결과 30일 현재 전체 노조원(8천200여명)의 70%인 6천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며 "노조 외에도 사직서를 내는 직원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전체 직원의 99.3%인 1만3천여명으로부터 매각 반대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체결한 양해각서(MOU)상에는 이 회사 메모리부문 직원 85% 이상이 고용에 동의해야만 5월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노조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의 반발이 협상에 적지않은 차질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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