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 정재원 애널리스트는 29일 삼양사의 주가가 동종업종 대비 30% 정도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3만2천원에 `매수'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삼양사의 3.4분기(1-3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5천5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11억원으로 7.2% 줄었으나 경상이익은 435억원으로 602% 늘었다고 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경상이익이 급증한 것은 외환관련 손실 감소와 휴비스 및 삼양제넥스 등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삼양사가 정밀화학 부분 경쟁심화로 매출및 영업이익은 저조한상황이지만 삼양제넥스 등 9개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올 해 2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자사주 소각으로 자본금이 117억원 감소하면 주당순익의 증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