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29일 LG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 9,100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 등 1/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SK텔레콤의 시장독주에 따라 약화되는 시장지위, 가입자 증가세 둔화, 데이터매출부진, 요금인하 영향의 회복 지연 등이 지적됐다. 현재와 같은 가입자 증가 둔화와 시장점유율 하락이 이어진다면 성장의 한계와 차세대 서비스인 3G서비스 시장에서의 열세상황 지속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