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40여개 국내외 증권사에 주식, 선물.옵션 등 각종 증권거래와 투자정보 등을 일괄지원하는 전산서비스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 한국증권전산은 29일 기존의 증권사 전산지원시스템인 공동온라인망과 세이브플러스를 한데 묶어 시스템의 효율성과 증권사에 대한 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한 통합시스템인 '베이스21'을 구축, 40여개 증권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전산은 현재 하나, 한양, 리딩, 도이치와 JP모건 등 5개 증권사가 베이스21을 이용중이라면서 다음달 가입하는 모건스탠리 등 10개 증권사를 포함해 올해말까지 국내외 증권사 60여개중 40여개사가 베이스21에 참여하는 전산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노중 증권전산 사장은 "베이스21은 주문처리속도가 기존시스템보다 두 배이상빠른데다 랩어카운트, 위험관리, 최고경영자정보시스템(EIS) 등 특화정보서비스 제공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이용료는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것에 비해 절반수준 정도로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