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째 떨어졌다. 2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6.37%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6.3%대로 내려온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회사채 AA-등급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7.17%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00.73이었다. 미국 국채가 연일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고 한국은행이 통안채 창구 판매를 취소한 것도 수급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KDI에 이어 금융연구원이 조기 금리 인상을 제안했고 미국의 1분기 GDP도 좋게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