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4일 연속 하락하며 국고채 금리가 연 6.3%대로 떨어졌다. 2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연 6.37%에 마감됐다. 국고채 금리가 6.3%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29일 이후 처음이다. 회사채 AA-와 BBB-(3년만기)수익률도 0.03%포인트씩 하락, 연 7.14%와 연 11.12%를 기록했다.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미국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채권값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한국은행이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은 것도 수급여건을 개선시켰다. 그러나 금융연구원이 금리 조기인상안을 제기하고 미국 1분기 GDP가 개선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주말을 앞둔 영향으로 거래량은 적은 편이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