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도 강도를 강화하며 지수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26일 외국인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으며 1,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437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래 24일과 25에는 각각 604억원, 1,595억원을 처분하는 등 매도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SK텔레콤, 삼성SDI, 현대차, LG전자 등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신한지주, 기아차, 한국전력 등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합지수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며 하강압력을 행사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1.07포인트, 0.12% 오른 873.65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