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26일 동아제약이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이 기대되는데도 유사업종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37.5%의 상승여력이 있다면서 적정주가를 3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각각 11.6%와 15.2% 증가한 5천535억원과 843억원, 순이익은 32.9% 증가한 4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동종업체인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현재 연초에 비해 평균2.1% 올랐으나 동아제약은 3.6% 상승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제약은 계열사인 라미화장품이 자본잠식 상태에서 흑자로 전환함에 따라 주가 상승의 걸림돌도 제거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