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엔터테인먼트기업 엔플렉스가 최근 사업제휴를 맺은 지씨텍이 개발한 체감형 격투게임 '액추얼파이트2'를 태국에 수출한다. 엔플렉스는 태국의 중견 게임기 제작유통업체인 랏나만셋사와 114만 달러어치(14억 9,000만원 상당)의 아케이드 게임기 공급계약을 체결,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00대씩 총 600대를 납품한다. '액추얼파이트2'는 손으로 치고 발로 때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체감형 대전게임으로 태국 전역에 인기 게임장을 확보해 올 여름부터 현지에서 태국어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엔플렉스 이정학 사장은 "이번 태국 수출을 계기로 오는 7월에 열리는 싱가폴 AAE(아시아 오락 전시회)에 제품을 출품, 인도와 파키스탄 등 동남아 시장의 판로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플렉스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미국 싱코사와 3D 펀치게임 '바운티헌 터'224만 달러어치(29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