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제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대한항공[03490]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4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올렸다. 아시아나항공[20560]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로 4천780원을 제시했다. 그는 양사의 1.4분기 경상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을 추정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매년 1.4분기에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적자가 불가피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항공수요가 단거리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됐고 저유가 기조와 항공사의 구조조정 노력으로 원가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4분기 이후에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인에다 월드컵 특수도 있어 실적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