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 악화로 과매도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과 함께 반등했다. 주가는 닷새만에 반등, 전날보다 1,500원, 6.38% 높은 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이 예상에 못미친 데다 코스닥시장이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몸살을 안은 데 휩쓸려 최근 나흘간 25% 이상 급락함에 따라 반발매수세가 일었다. 정보통신부가 CIH바이러스 경보를 발령한 것도 '학습효과'를 노린 매수세를 끌어냈다. 현대증권은 지난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과매도 상태이며 2분기부터 이익모멘텀에 의한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1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계약된 수출의 선적지연으로 인한 해외 매출의 차기 이월과 상품매출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하락 등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것인 데 비해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