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레만에 반등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75원, 7.46% 오른 1,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 이후 두 번째로 맛보는 상승이다.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일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마이크론과의 협상 가시화에 이은 조건부 양해각서(MOU) 체결 등으로 하락을 거듭했고 전날에는 장중 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노조, 협력업체, 소액주주 등이 헐값매각을 반대하고 나섰고 시민단체 등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의 MOU 체결에 대해 제동을 걸고 있는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미국 언론에 잘했다고 칭찬 받은 '기분좋은' MOU체결을 반기며 136만주를 순매수, 순매수 수량 1위에 올렸다. 정부가 헐값에라도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부문 매각 이후 잔존법인의 생존문제가 여전히 불투명해 부담스럽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