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 강세를 반영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껑충 뛰어 올랐다. 그러나 채권형 펀드들은 제자리 걸음에 그쳤다. 지난주(17∼23일)주식형 펀드수익률은 지수 상승률을 웃돌며 선전했다. 종합주가지수는 2.7% 상승한 반면 주식편입 비중이 60% 이상인 성장형 펀드는 6.18%의 수익률을 냈다. 주식일반형 펀드는 5.07%,자산운용사의 뮤추얼펀드 성장형은 4.00%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투신운용과 현대투신운용이 주식 성장형에서 7%이상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한투신운용은 6%로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는 현대투신운용의 바이코리아 펀드들의 수익률이 가장 돋보였다. 지난 99년 11월 설정된 바이코리아 나폴레옹 주식 2-2호가 11.24%,2000년 2월 설정된 바이코리아 엄브렐러 밀레니엄칩1호는 9.8%의 수익률을 냈다. 또 대한투신운용의 윈윈에이스주식 E-21과 E-23호도 8%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인디펜던스1호는 유일하게 마이너스(-0.38%)수익률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한편 채권형 펀드들은 채권 금리가 정체 양상을 보임에 따라 대부분 0.001%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