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심리적 지지선인 8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나스닥시장 기술주가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아마존의 분기손실폭 축소 모멘텀으로 인터넷업종이 상승했을 뿐 대부분 하락세를 이었다. 하락종목이 594개에 달했다 지수가 하락폭이 과도해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투자심리 악화로 반등 강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관계자들은 매도 동참보다는 핵심 우량주 중심으로 저점 분할매수 관점을 권하고 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79.48에 마감, 전날보다 1.54포인트, 1.90% 내렸다. 개장초 81대 상승세를 보이다 거래소 약세와 더불어 하락전환했다.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하나로통신, SBS, 엔씨소프트 등이 내렸으나 강원랜드, 휴맥스가 나흘만에 반등했다. LG홈쇼핑, CJ39쇼핑 등 내수주와 다음, 옥션, 안철수연구소 등 인터넷 관련주가 올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